"경제 최대 리스크는 환율 상승…거시 지표 관리 힘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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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최대 리스크는 환율 상승…거시 지표 관리 힘써야"
▲ 대한상공회의소

주요 기업 연구소장들은 경제 리스크에 대응해 거시경제 지표와 국가 신인도 관리, 경기 부양 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8개 기업 경영경제연구소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어 한국 경제의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연구소장들은 최근 가장 큰 대내 리스크로 원/달러 환율 상승을 꼽았습니다.

원화 약세는 수입 물가 상승을 초래해 민간 소비 냉각, 기업 생산비용 증가에 따른 투자·고용 위축 등 내수 경제 부진을 더욱 증폭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비우호적 대외 환경으로 수출 경쟁력마저 약해지면 향후 수년간 한국 경제 반등 모멘텀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연구소장들은 정부·국회가 국정 운영 안정에 힘쓰고 거시 지표 관리, 대외 신인도 회복에 힘써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한국 경제 시스템이 정상 작동 중이라는 신뢰를 주지 못하면 금융·외환시장 안정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특히 재정 조기 집행 등을 통한 경기 부양에 적극 나설 필요성도 거론했다고 대한상의는 전했습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왼쪽 여섯번째)과 기업경영경제연구소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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