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내용 함께 취재한 김수영 기자 나와있습니다.
Q. 민주당 '노상원 포고령 작성' 주장에 본인 반응?
[김수영 기자 : 노상원 전 사령관은 어제(15일) 긴급체포되기 직전 SBS와 전화 인터뷰에서 자신은 포고령을 작성하지 않았다면서 야당이 제기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포고령의 초안을 잡았고 이 내용을 대통령이 수정했다 이런 내용들에 대해서 검찰에서 진술한 걸로 알려져 있는데 노 전 사령관도 김 전 장관이 충분히 포고령을 작성할 수 있다, 쓸 수 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김 전 장관이 합참 작전 분야에서 부장과 본부장을 거쳤고 산하에 계엄과가 있어서 계엄 관련된 내용을 많이 보고받았을 거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박선원 민주당 의원이 계엄 당일인 3일 새벽 노 전 사령관이 김 전 장관의 한남동 공관을 방문했고 계엄 다음 날 새벽 김 전 장관과 통화해서 추가 작전을 논의했다 이렇게 주장을 했는데요. 노 전 사령관은 이에 대해서 4일 새벽 김 전 장관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고 집에서 이걸 받았다 이렇게 인정을 했는데 대신에 왜 이렇게 무모한 짓을 했냐고 이렇게 우려를 전했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Q. 노상원, 김용현 전 장관과 긴밀하게 연락했나?
[김수영 기자 : 맞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평소에 김 전 장관과 국방정책과 국회에서 한 발언들 내용에 대해서 수시로 연락하면서 여러 가지 조언을 건넸다고 말을 했습니다. 북한 오물풍선 대응책에 대해서도 원점 타격을 하면 안 된다는 의견을 김 전 장관에게 전했다고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노 전 사령관은 이번 비상계엄을 사전에 알지 못했고 자신은 어떠한 역할도 하지 않았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 야당은 비상계엄을 기획한 김용현 전 장관의 비선실세로 노 전 사령관을 지목했고 긴급체포된 상황이어서 어떠한 역할을 실제로 했는지는 수사를 통해서 밝혀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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