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자신이 제안한 초당적 국정협의체에 참여해 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부담스럽다면 경제와 민생 분야에 한정해서라도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밝혔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탄핵 이후 정국이 매우 불안하고 정치적 불안이 경제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면서 국정안정협의체 가동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정치의 존재 이유는 국가의 안정, 국민들의 더 나은 삶 아니겠느냐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던 국민의힘을 향해 부담스럽다면 경제 분야만이라도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모든 논의의 주도권은 국민의힘이 가져도 좋으니, 국민의힘도 꼭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당 차원에선 국정안정·내란극복특별위원회를 신속히 구성해 내년 추경과 민생 입법 등 국정혼란 수습을 위한 주요 의제를 본격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계엄 사태와 관련한 대여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지금 국민의힘이라고 하는, 저 대한민국의 보수 정당의 이름을 가진 당이 하는 일을 보십시오. 지금도 반성하지 않습니다.]
민주당은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탄핵심판 절차를 위해서 국회 추천 몫 3명의 헌법재판관 임명 동의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여당과 협의해 이르면 이번 주 후반, 다음 주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임명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내란 특검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내란 특검을 즉시 수용하고 공포해 특검이 신속하게 구성될 수 있도록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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