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취약지인 인천 섬 지역 주민을 진료하는 새 병원선이 내년에 투입됩니다.
인천시는 새 병원선을 내년 4월 완공해 5월부터 출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는 현재 병원선 '인천 531호'가 노후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새 병원선 대체 건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새 병원선은 기존 병원선보다 배 이상 큰 270톤급에 최대 44명을 태우고 최고 시속 46㎞로 운항할 수 있습니다.
시는 새 병원선을 옹진군 섬 지역에 배치해 1주일에 2박 3일씩 연간 44회 순회진료 할 예정입니다.
순회진료 지역은 기존 덕적면과 자월면, 연평면 등 기존 3개 면에서 북도면, 대청면, 백령면을 추가해 6개 면으로 늘어납니다.
그동안 병원선에서는 내과와 한의과, 치과 진료만 가능했지만 물리치료실과 임상병리실, 보건교육실이 추가돼 예방접종과 물리치료, 골밀도 검사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시 "새 병원선 내년 5월 투입…"옹진군 섬 주민에 연 44회 순회 진료""
입력 2024.12.1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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