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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2·3 비상계엄 후폭풍

[D리포트] 계엄 옹호한 창원시의회 의원…양산시의회에선 욕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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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계엄 옹호한 창원시의회 의원…양산시의회에선 욕설까지
창원시의회가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하는 결의안를 발의했습니다.

비상계엄을 헌법과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한 위헌적인 내란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런데 재석 의원 42명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 26명이 모두 반대표를 던져 결국 부결됐습니다.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박선애/국민의힘 창원시의원 : 계엄령은 대통령 고유의 권한인데 권한을 사용함에 있어 일정한 방식이 어긋난다며 방식에 대해 문책해야지 왜 계엄령이 잘못됐다고 하나.]

대학교수들이 쓴 글을 소개한다면서, 비상계엄이 정당하다고 발언합니다.

[남재욱/국민의힘 창원시의원 : 대통령이 계엄령을 발동하지 않으면 안 될 충분하고 정당한 이유가 있음을 확인한다.]

즉각 반발이 터져 나왔습니다.

[박해정/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 : 비상계엄의 위헌과 불법은 이미 나오지 않았나, 이 정도 규탄도 통과 못 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 아, 내란에 동의한다는 것 아닌가?]

매일 밤 촛불을 들고 있는 민심을 외면한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주임환/3.15의거 기념사업회장 : 아무리 지방의회라지만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 있다. 상식적이지 않다.]

양산시의회에서는 군복 입은 남성들이 회의장에 난입해 민주당 시의원에게 욕설을 하며 소동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 국회의원에게 탄핵안 표결에 찬성해달라는 글을 SNS에 올린 게 발단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계엄 옹호 발언 논란과 의회 난입 소동까지, 불법 비상계엄 사태의 파장이 지방의회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취재 : 주우진 KNN, 영상취재 : 정성욱 KNN, 영상편집 : 한동민 KNN,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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