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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한강 노벨상 수상

[뉴스특보] AI로 돌아온 동호가 건넨 축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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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AI로 돌아온 동호가 건넨 축하 메시지
<앵커>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고 있는 이시각 현재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kbc 임경섭 기자, 밤이 깊었는데 시민들이 여전히 많이 계십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광주시청 시민홀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축하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저녁 8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자정이 넘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무대에 마련된 전광판을 보며 한강 작가의 이름이 불리는 순간을 숨죽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날 축하행사에는 시민과 문학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계각층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또, AI로 복원된 '소년이 온다' 주인공 동호가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고, 작품을 각색한 연극도 진행됐습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일을 맞아 광주와 전남에는 다양한 축하행사가 열렸습니다.

광주 무등도서관과 동구 인문학당에서는 시민들이 '소년이 온다' 문장을 낭독하고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광주비엔날레에서도 축하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풍등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무안에 있는 전남도립도서관에서는 문학 특강을 열고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장미꽃과 한강 작가의 저서를 선물했습니다.

[윤수정/광주 중흥동 : 자라나는 아이들도 같이 이런 것을 축하하고 어떤 상인지 의미를 알아보고자 왔습니다.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우리나라도 이렇게 잠재력이 있구나.]

[이명진/광주 운암동 : 경기도 안 좋고 이러는데 한강 작가가 훌륭한 상을 받아서. (광주) 중흥동 출신이잖아요. 여기서 태어났다는 게 저희들로서는 자부심도 크고.]

시민들은 노벨상 시상식이 끝난 뒤 나올 한강 작가의 메시지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복수·김종원·장창건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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