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의 탄핵 심판 절차가 오는 17, 18일에 각각 시작합니다.
헌법재판소는 최 감사원장의 탄핵 심판 변론준비 기일을 오는 17일 오후 2시로 정했습니다.
이 지검장과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 최재훈 반부패2부장의 변론준비 기일은 18일 오후 2시로 예정됐습니다.
준비 기일은 변론에 앞서 양측을 불러 주장과 증거를 둘러싼 쟁점을 정리하는 절차입니다.
양측이 본격적으로 맞붙는 변론기일은 준비 기일을 마친 후 별도로 지정합니다.
최 원장은 법무법인 클라스한결을, 이 지검장은 법무법인 리우를 각각 대리인으로 선임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탄핵안은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최 원장은 대통령 집무실 및 관저 이전 감사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이유, 이 지검장 등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이들의 직무는 즉시 정지됐습니다.
이 지검장은 헌재에 직무정지 효력을 중단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감사원장·중앙지검장 탄핵 심판, 다음 주 첫 변론 준비 시작
입력 2024.12.1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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