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는 스프링이다! 스프링처럼 통통 튀는 이슈를 핵심만 골라 정리해드립니다.
3일 밤 11시를 기해 선포됐던 비상계엄이 4일 새벽 4시 27분 해제됐습니다. 6시간 만입니다. 생중계 담화로 비상계엄을 선언했던 윤석열 대통령은 마찬가지 방식으로 선포를 해제했습니다.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탄핵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슨 상황인데?
계엄 선포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윤 대통령에게 건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계엄사령관에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임명됐으며 박 총장은 3일 밤 11시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는 내용이 담긴 계엄포고령(1호)을 발표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3일 밤 11시, 모든 국회의원에게 "국회 본회의장으로 모여달라"고 공지했습니다.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본회의에 상정된 새벽 1시에 의결정족수를 넘은 190명의 의원이 모였습니다. 표결에 참여한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요구안은 계엄 선포 155분 만에 가결됐습니다.
이후 윤 대통령이 역시 생중계 담화로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했고 곧바로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안이 의결됐습니다.
좀 더 설명하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의원 40여 명이 모여 11월 출범한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연대'는 기자회견을 열고 "각 당이 신속히 협의해 오늘 중으로 탄핵안을 발의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긴급회의에서 대응책을 논의했는데 윤 대통령의 탈당, 내각 총사퇴, 김용현 국방부 장관 해임 등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걸음 더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댓글 아이콘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