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AM 시험발사 장면
지난주 국산 장거리요격체계 L-SAM 개발에 성공해 기념식을 치렀는데 벌써 중동의 두 나라에서 공식 수출 요청이 들어온 걸로 확인됐습니다.
방사청의 예비수출승인이 떨어졌고 다음 절차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L-SAM 조기 수출에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방사청과 방산업계에 따르면 중동의 한 국가는 지난해 11월 L-SAM의 RFI 즉 정보요청서를 우리 방산업체들에 발송했습니다.
RFI는 무기의 기본적 정보의 제공을 공식 요청하는 문서로 무기 도입의 첫 절차입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RFI 접수 뒤 방산업체들이 예비수출승인을 신청했고, 방사청이 지난 1월 승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예비수출승인이 나옴에 따라 방산업체들은 중동 국가와 L-SAM의 기술, 가격, 성능 등에 대한 상당 수준의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해당 국가는 최근 RFP 즉 구매요청서까지 우리 업체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동의 또 다른 국가도 RFI, 정보요청서를 우리 측에 보냈고, 예비수출승인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동 국가들이 L-SAM 확보 경쟁에 나선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SBS8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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