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개성공단으로 가는 송전선을 끊은 뒤 경의선 북쪽 도로에 설치됐던 송전탑 여러 개가 쓰러졌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북한이 지난달 24일 경의선 북쪽 지역의 일부 송전탑에서 송전선을 제거한 뒤 안정성을 잃은 송전탑들이 붕괴된 것으로 보입니다.
개성공단 송전선로는 남한이 만들어준 것으로, 개성공단이 가동될 때 남한은 이 송전선로를 통해 공단에 전기를 공급해 왔습니다.
북한의 송전선 제거가 송전탑 붕괴로 이어지면서 북한이 나머지 송전선과 송전탑을 완전 철거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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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에게 악성 댓글을 남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A 씨가 1심에서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사용하는 통상적인 의미나 표현이 문맥상 모욕적이고 경멸적인 인신공격으로 판단된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22년 아이유의 의상과 노래 실력 등을 폄하하는 댓글 4건을 게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재판 과정에서 정신 질환을 앓고 있어 문장력이 뒤처진다며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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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을 경우 본인 부담금을 무료화하는 내용의 관련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지난해 전체 분만 22만 7천여 건 가운데 64%는 제왕절개였습니다.
자연분만과 달리 제왕절개는 진료비 총액의 5%를 환자가 부담해 왔습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제왕절개 분만이 많은 현실과 아이를 원하는 부모에 대한 획기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경의선 북쪽 송전선 제거 여파로 송전탑 쓰러져
입력 2024.12.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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