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프로배구 허수봉, 남자프로농구 이정현, 여자프로농구 김단비, 여자프로골프 박현경, 남자프로골프 장유빈 대리수상자 장정윤 씨(고모), 프로축구 이동경, 프로야구 김도영, 여자프로배구 김연경(왼쪽부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과 프로축구 김천 상무의 이동경 선수가 선수들이 직접 뽑는 2024 동아스포츠대상에서 각 종목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국내 5대 프로스포츠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직접 투표해 각 종목 최고 선수를 선정하는 '2024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올해 KBO리그 최고 히트상품인 김도영은 총 50명의 투표인단으로부터 1위 표만 43장을 받아 총 215점으로 수상했습니다.
2024시즌 득점, 장타율 등 2개의 기록상을 수상한 김도영은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에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기록을 곁들이며 KIA의 통합우승에 앞장서 정규시즌 MVP에도 뽑혔습니다.
이동경은 총 48명이 투표한 가운데 1위 10표, 2위 19표, 3위 7표로 총 114점을 획득하며 생애 첫 수상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프로축구 부문에선 이동경과 후순위 후보들 간 격차가 2위 조현우(울산·104점) 10점, 3위 황문기(강원·97점) 17점에 불과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남자프로농구에선 고양 소노 이정현이 2023~2024시즌 평균 22.8점(국내 1위), 6.6어시스트, 2스틸(이상 전체 1위)을 기록한 공을 인정받아 첫 수상의 기쁨을 누렸고, 여자프로농구에선 아산 우리은행 김단비가 2년 연속 수상했습니다.
남자 프로배구에서는 허수봉(현대캐피탈)이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고, 여자 프로배구에서는 김연경(흥국생명)이 수상했습니다.
초대 수상자였던 김연경은 지난해 14년 만에 두 번째로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영광을 안았습니다.
남자프로골프에선 장유빈(신한금융그룹)이, 여자프로골프에선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이 상을 받았습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동아스포츠대상은 국내 5대 프로스포츠 종목 올해의 선수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국내 프로스포츠 최고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유일한 시상식입니다.
(사진=스포츠동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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