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중볼을 경합하는 이재성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이재성(마인츠)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따내며 소속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마인츠는 2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4-2025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원톱 스트라이커'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멀티골을 앞세워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부르카르트의 뒤를 받치는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전반 4분 터진 부르카르트의 선제 결승골을 돕는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신바람 3연승'을 따낸 마인츠는 승점 20을 쌓아 7위로 올라섰습니다.
마인츠는 전반 4분 만에 이재성과 부르카르트가 득점을 합작하며 앞서 나갔습니다.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침투하며 도미닉 코어의 패스를 받은 이재성은 골 지역 왼쪽 부근에서 곧바로 땅볼 크로스를 내줬고, 골대 앞으로 달려든 부르카르트가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골그물을 흔들었습니다.
부르카르트의 골을 도운 이재성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했습니다.
이재성은 지난달 9일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시즌 2호 골을 터뜨려 팀의 3대 1 승리를 이끈 뒤 홍명보호에 승선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원정 2연전을 소화하고 소속팀에 복귀했습니다.
이어 11월 24일 홀슈타인 킬전에서 리그 3호골을 터트리더니 이날 호펜하임전에서 올 시즌 첫 도움을 맛보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했습니다.
이로써 이재성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골 1도움의 공격포인트를 작성했습니다.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한 마인츠는 전반 24분 부르카르트가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멀티골을 작성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마인츠에서 이재성과 한솥밥을 먹는 홍현석은 후반 42분 교체로 투입돼 짧은 시간을 뛰면서 공격포인트를 따내지는 못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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