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연 2024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에서 Fans' Choice를 수상한 KIA 김도영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프로야구 KIA의 김도영이 '선수와 팬이 뽑은 2024년 KBO리그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2024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시상식'을 열었습니다.
이날도 주인공은 김도영이었습니다.
선수협은 지난달 11일부터 13일까지 프로야구 선수 82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했습니다.
또한, 팬들에게 투표에 참여할 기회도 줬습니다.
동료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는 김도영이었습니다.
팬들도 김도영에게 가장 높은 지지를 보냈습니다.
김도영은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과 팬 투표로 선정한 '팬스 초이스'를 모두 수상했습니다.
김도영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KBO가 시상하는 타격 8개 부문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4월에는 역대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했고, 최연소·최소경기 30홈런-30도루를 거쳐 2014년 서건창의 역대 시즌 최다 득점 기록(135개)을 10년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11월 26일 KBO 시상식에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받은 김도영은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의 영예도 차지했습니다.
12월에 이어질 언론사, 각종 단체 시상식에서도 김도영은 수상을 이어갑니다.
김도영은 "투표해주신 동료들, 한국야구 팬들께 감사하다. 사람과 운동선수로, 모두 행동을 잘하겠다"며 "야구 인기가 높아진 올해에 이런 상을 받아서 더 기쁘다. 올해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매년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포지션별 수상자는 '수비'에 중점을 뒀습니다.
선발투수 양현종(KIA), 구원투수 김택연(두산 ), 포수 박동원(LG), 1루수 나승엽(롯데), 2루수 김선빈(KIA), 3루수 황재균(kt), 유격수 박찬호(KIA), 외야수 홍창기, 박해민(이상 LG), 정수빈(두산)이 포지션별 수상자로 뽑혔습니다.
베스트 배터리(투수와 포수) 수상자는 임찬규와 박동원(이상 LG), 베스트 키스톤(유격수와 2루수)은 박찬호와 김선빈(이상 KIA)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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