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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야 반갑다' 강원 스키장 오픈…휘닉스·모나용평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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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야 반갑다' 강원 스키장 오픈…휘닉스·모나용평 개장
▲ 모나 용평 스키장 개장 이벤트

휘닉스 평창과 모나 용평 스키장이 각각 개장하고 겨울시즌 막을 올렸습니다.

최근 낮은 기온과 폭설로 슬로프 오픈을 차질 없이 진행한 도내 스키장은 다음 달까지 순차적으로 문을 열고 겨울시즌에 들어갑니다.

모나 용평은 이날 초·중급자용 핑크 슬로프를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모든 슬로프를 개장할 예정입니다.

오늘(29일) 개장 기념 세레머니가 열렸으며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리프트 무료 제공과 빵 증정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또 인플루언서들이 방문해 개장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공유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올해 모나 용평은 월드 스키 어워즈에서 베스트 스키 리조트 상을 받았습니다.

이번 수상은 11번째로, 이를 기념해 특가 객실 패키지를 선보였으며, 리조트 내 마련된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어 SNS에 공유하면 다양한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휘닉스 스노우파크도 모나 용평 스키장과 함께 문을 열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개장 첫날을 맞아 문을 연 2개 슬로프에는 오후 1시 기준 2천여 명의 스키어가 찾아 설원을 질주했습니다.

춘천에서 스키장을 찾은 손모(50)씨는 "겨울스포츠인 스키를 즐기기 위해 손꼽아 기다려 왔다"며 "최근 폭설과 함께 추위가 다가와 예년보다 스키 타는 환경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휘닉스평창 스키장 관계자는 "최근 내린 폭설에다 기온이 떨어져 스키장 운영에 차질이 없는 상황"이라며 "다음 달까지 18개 전 슬로프를 개장해 겨울 스포츠의 진수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도내 일부 스키장은 애초 지난 22일 개장을 계획하고 인공눈 뿌리기 등을 했지만,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 개장을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태백 오투리조트 스키장이 애초 오늘 문을 열 예정이었지만 연기했습니다.

강원 도내 대부분 스키장은 다음 달 6일까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스키 시즌에 돌입합니다.

(사진=모나 용평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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