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동안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40cm가 넘는 눈이 내리면서 경기도 수원은 기상 관측 이래 하루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고요, 서울도 11월 중에서는 가장 많이 눈이 내린 해로 기록이 됐습니다.
이번 눈의 고비는 넘겼습니다.
지금은 충청과 호남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나 눈이 오고 있고, 내일 아침까지 전북 동부에는 최고 7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도 내일(29일) 오후부터는 다시 눈이 내릴 텐데요.
이번에는 양이 1~5cm로 많지는 않겠지만, 내일은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도로 곳곳이 얼어붙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4도, 용인은 영하 8도까지 떨어지겠고 찬 바람에 체감 온도는 영하 11도 예상됩니다.
낮에도 오늘만큼 춥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날이 개면서 추위가 좀 누그러지겠지만, 다음 주 월요일 중서부와 전북에 비나 눈이 한 차례 내린 뒤에는 다시 또 영하로 떨어지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날씨] '체감 -11도' 한파 온다…도로 곳곳 빙판길 주의
입력 2024.11.28 21:32
수정 2024.11.2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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