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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다음 달 개봉…현빈 "안중근 역, 압박감 엄청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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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다음 달 개봉…현빈 "안중근 역, 압박감 엄청 나"
지난 9월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상영돼 호평을 받은 영화 '하얼빈'이 다음 달 개봉합니다.

안중근 역을 맡은 배우 현빈 씨는 동작 하나, 대사 하나에 진심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독립투사들과 이들을 쫓는 자들의 추적을 그렸습니다.

현빈 씨는 안중근 의사의 상징성과 존재감이 큰 만큼, 연기에 대한 압박감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는데요.

안중근 의사의 신념과 의지가 잘 표현되길 바랐다고 말했습니다.

예고편 속 현빈 씨는 몽골의 꽁꽁 언 호수 위에서 열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는데요.

당시 영하 40도의 날씨였는데, 연기에 몰입이 잘 돼 좋았다고 합니다.

연출을 맡은 우민호 감독은 인간 안중근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중근 의사가 느꼈을 두려움과 동지애에 중점을 뒀다며,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CJ ENM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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