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해외 주요 7개국(8개 도시)과 국내의 5G·와이파이 서비스 품질을 비교한 결과 국내 통신사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7개국 평균보다 2.8배 이상 빨랐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통신 품질 측정 전문기관에 위탁해 매년 해외 통신 서비스 품질 조사를 시행,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비교 대상국은 노르웨이, 덴마크, 싱가포르, 미국(뉴욕 및 샌프란시스코), 독일, 캐나다, 일본이었습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지난해 기준 국내 통신 3사 이동통신 서비스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939.14Mbps로 조사국 중 가장 빠른 노르웨이(584.14Mbps)보다도 1.6배 빠른 것으로 나타나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5G 다운로드 전송 성공률은 국내 평균 99.97%로 해외 조사 대상 평균 95.56%보다 4.4%포인트 높았습니다.
지연시간은 국내 평균 18.53ms로 해외 평균 43.40ms의 절반 이하로 조사됐습니다.
와이파이는 각 국가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와이파이 서비스를 대상으로 조사해 국내 공공 와이파이와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다운로드 속도 기준 국내 평균(378.84Mbps)이 해외 평균(45.08Mbps)보다 333.76Mbps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해외 통신 서비스 품질 조사에 국내 조사에서 쓰인 단말기와 같은 삼성전자 갤럭시S22를 사용했으며 속도제한이 없는 요금제를 사용하는 등 조사 대상 국가의 이동통신 사용 환경을 최대한 정확하게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품질 조사 결과는 측정 유횻값만 산출해 계산한 평균 수치로 서비스가 안 되는 지역의 측정 데이터는 통계에서 제외했습니다.
(사진=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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