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 사법리스크 반사이익? 與 쇄신이 우선
- 한동훈-김민전 '당게' 공개충돌? 안타까워
- 李 선고 날 김민전 공개발언에 우리끼리 갈등
- 굳이 최고위에서 사실관계 확인 안 된 발언하나
- 당대표 사퇴 글 고발? 그런 계획 없다
- 당게 전수자료 조사 일부에 공개? 나도 못 봐
- 당게 공세, 최종 타깃은 한동훈 리더십
- 읽씹, 김대남…전대 때부터 韓 끌어내리기
- 당무감사 해도 못 믿는다 할 것…수사로 끝내야
- 여론조사 경선 개선 TF 구성, 명태균 반복 안돼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4년 11월 26일 (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태현 :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재판은 무죄선고가 났고, 국민의힘은 당원게시판 논란으로 공개충돌이 좀 분출이 됐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장동혁 : 안녕하세요.
▷김태현 : 장동혁 최고위원이 정치권 들어오시기 전에 부장판사를 하셨는데요.
▶장동혁 : 형사.
▷김태현 : 형사합의부장 맞지요?
▶장동혁 : 형사단독재판장.
▷김태현 : 부장판사인데 형사단독재판장. 마지막 보직이셨어요.
▶장동혁 : 네.
▷김태현 : 형사재판 많이 판결을 쓰셨을 텐데요. 어제 선고 어떻게 보셨어요?
▶장동혁 : 저는 기록을 보지 않았고 제가 재판을 직접 담당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론은 어떤 것이든 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판사는 판결로 말하는데요. 판결을 읽으면 그 결론이 납득되어야지요. 막상 기록을 봤더니 좀 다르네? 이럴 수는 있지만 판결문만 보면 판결 자체가 납득되어야 하는데요. 어제 짧은 보도자료만 보는 데도 1시간 넘게 걸렸고, 1시간 넘게 봤는데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김태현 : 그 보도자료가 한 10페이지 정도 되는데.
▶장동혁 : 네. 그런데 그걸 1시간 넘게 계속 들여다봤는데도 이해가 잘 안 돼서요. 이해가 잘 안 됐어요.
▷김태현 : 어떤 부분이 이해가 잘 안 되셨어요?
▶장동혁 : 결론은 김진성 씨는 위증을 할 어떤 이유나 동기도 없잖아요. 이재명 대표가 유리한 증언을 해달라고 부탁을 했고, 재판부도 그걸 인정을 했고요. 그래서 김진성 씨는 위증을 했고, 위증했다고 인정했고 유죄판결이 났는데요. 유리한 증언을 해달라고 부탁한 사람은 사실 아무런 문제가 없다, 죄가 안 된다 이렇게 얘기한 거예요.
▷김태현 : 네.
▶장동혁 : 그러면 결론은 제가 해석하건대 저 사람 가서 손 좀 봐주라고 야구방망이도 들려서 보냈어요. 야구방망이 들려서 보내서 그 사람이 가서 거의 뭐 죽을 만큼 두들겨팼는데 내가 손 좀 봐주라 했는데 진짜 때릴 줄은 몰랐다 뭐 이런 이야기이고요. 야구방망이 들려주고 손 좀 봐주라 했지 내가 손 붙잡고 가서 때리는 장면까지는 본 건 아니니까 직접적으로 때리는 것과 관련성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뭐 이런 정도의 판결 아닐까요? 그래서 나는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지. 예견할 수 없었다? 유리한 증언 부탁해달라고 했는데, 그래서 그 사람이 위증을 했는데 위증할 것을 예견을 못 했다, 법조인인 이재명 대표가. 저는 도무지 잘 납득이 안 가고요. 위증을 할 어떤 동기도 이유도 없는 김진성 씨가 위증죄로 유죄판결을 받았는데 유리한 증언을 해달라고 한 이재명 대표는 위증교사가 아니다. 교사 행위가 있기는 있었지만 위증교사는 아니다. 저는 그 판결 이유를 납득을 못 하겠어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결국 그 부분이 항소심에서도 쟁점이 될 건데요. 결국 사실은 국민의힘에서는 이번에 좀 중형이 나올 걸로 예상을 하시고, 그리고 그 이후에 정국상황 예측하고 어떤 계획도 좀 가지고 계셨을 텐데요. 그게 지금 국민의힘 입장에서만 보면 다 어그러진 상황이잖아요.
▶장동혁 : 실제로 김진성 씨가 유죄가 나왔고, 벌금 500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반성하고 자백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유리한 양형을 했다라고 얘기하는데요. 이재명에 대표는 반성도 하지 않고, 인정도 하지 않고, 위증을 교사까지 했고, 그것이 재판결과에 여러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요. 사실 유죄가 인정된다면 저는 징역형밖에 선택할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게 무죄가 나면서 이제 모든 것이 결론이 달라져버렸는데요. 유죄였다면 저는 중형이었을 거라고 봅니다.
▷김태현 : 공식선거법에서도 당선무효형이 나왔고, 이번에 장동혁 최고위원이 예측하신 대로 만약에 중형이 나왔다면 이재명 대표는 좀 수세에 몰렸을 것이고, 국민의힘은 반사이익을 얻었을 수도 있는데요. 지금 그게 완전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어그러진 상황이거든요. 앞으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어떤 정치적인 공세 이런 것들이 강해질 것이다 이렇게 보십니까?
▶장동혁 : 정치적 공세도 강해질 테고요. 이번까지 피선거권이 박탈되는 중형이 나왔다라면 민주당 내에서는 겉으로는 표정관리하고 단일대오를 유지한다고 하겠지만 내부적으로는 여러 고민이 있었을 테고, 뭐 플랜B도 고민해 볼 텐데요. 이러함으로 인해서 민주당 내의 결속력은 당분간 유지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김태현 : 네.
▶장동혁 : 그런데 이재명 중형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최근의 여론조사를 보면 그 반사이익이 금방 국민의힘으로 넘어오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의 여론조사나 국민들의 민심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는 상당 부분 반영이 되어 있었고요.
▷김태현 : 이미 대선 때부터요?
▶장동혁 : 네. 이재명 대표가 계속해서 재판이 지연이 되고, 그다음에 몇몇 사건들이 기소가 늦어지면서 사실 국민의힘을 적극 지지하던 분들이 실망했던 부분들이 이제 조금 여론조사에 반영될 수는 있겠지만요. 뭐 중도층이나 야당 지지층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이재명 대표의 이런 사법리스크의 현실화가 여론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 무죄가 나왔으니 반사이익을 더 못 얻겠네요.
▶장동혁 : 반사이익보다는 국민의힘이 결국은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바뀌고, 저희가 바뀌고 변화하지 않으면 사실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되더라도 거기를 떠난 민심이 저희한테는 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여당이 변화와 쇄신을 해야 되는데요. 지금 내전상황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의 공개충돌이 있었거든요. 제가 내전이라고 표현한 것은 지나친 표현입니까, 아니면 그 정도로 걱정되는 상황이라고 의원님도 보십니까?
▶장동혁 : 당내에서 갈등이 있는 것은 맞으니까 갈등상황은 맞는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상황은 맞다. 어제 당원게시판 문제로 최고위원회에서 충돌이 있었는데요. 공개적인 충돌이 있고, 비공개 최고회의에서도 굉장한 설전이 있었다. 그 설전내용이 다 보도가 됐고요. 현장에 계셨잖아요. 어제 상황은 어떻게 지켜보고 계셨습니까?
▶장동혁 : 저는 공교롭게도 어제 최고위원회에 참석을 하지 못해서 현장에는 없었고요. 저도 나중에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어제 들으셨을 때 어떤 생각이 드셨어요?
▶장동혁 : 저는 안타깝고 답답하지요. 어제 이재명 대표의 선고가 있는 날이지 않습니까? 최고위원회 상황은 선고 전이기는 하지만 중요한 이재명 대표의 선고가 있는 날에 우리 당에서 우리끼리 어쨌든 갈등상황이 빚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고요. 뭐 그런저런 의견이 있고, 서로 생각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요. 그런 발언을 방송에 나가서도 계속 해오셨고요.
▷김태현 : 김민전 최고위원이요?
▶장동혁 : 김재원 최고위원이나 다른 분들이 계속하고 있고요. 뭐 방송에 나가서 하는 건 모르겠지만 사실관계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것을 최고위원회 발언에서, 그것도 공개발언으로 하면서까지 당의 갈등상황을 야기하는 것에 대해서 당원들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할 것이고요. 국민들이 보기에도 그렇게 좋은 모습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이재명 대표의 선고라는 국민의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있는 날 내분, 갈등상황을 외부로 표출시킨 김민전 최고위원의 발언에 문제가 있다 이런 말씀이신 거지요?
▶장동혁 : 생각은 다를 수 있으니까 발언하실 수야 있지요. 그러고 그게 최고위원회에서 공개발언을 할 사안인지, 더군다나 그 당원게시판에 대해서 김민전 최고위원이나 김재원 최고위원이 그전에도 계속 문제제기를 해오셨지 않습니까? 그렇게 문제제기를 하시고 김재원 최고위원이나 이런 분들이 어제도 방송 나가서 말씀하셨고, 그전에도 계속 방송에서 말씀하고 계시는데요. 그걸 어제같이 중요한 날 최고위원회에서 공개발언으로 할 얘기인지. 또 어떤 내용은 기사를 보고 말씀하셨다고 하지만 구체적으로 사실관계 확인도 안 된 내용이 발언이 되면서 우리 당 내부에서 갈등상황이 빚어진 것에 대해서는 좀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일단 김민전 최고위원의 발언 이거 팩트체크만 두 가지 해 볼게요. 먼저 제일 중요했던 게 이거지요. 한동훈 대표 사퇴요구 등 비판한 사람을 고발한다는 기사가 있다. 이거 실제로 고발할 계획을 당에서 가지고 있는 겁니까? 어제 당대표는 아니라고 그러던데요.
▶장동혁 : 지금 당원게시판의 글을 전수조사해서 문제되는 것이 열몇 개다 뭐 이런 보도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당대표를 사퇴하라는 것이 그 문제되는 12개에 포함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당대표한테 사퇴하라고 정도의 글도 작성하지 못하면 그게 건강한 당일까요? 그러고 익명게시판에 그 정도도 올릴 수 없다면 익명게시판을 뭐 하러 두는 겁니까? 저는 당대표를 사퇴하라, 그다음에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우리가 충분히 이 정도는 용인된다라고 하는 수준의 비판들을 가지고 고발할 그런 것은 아닌 것 같고요. 뭐 고발한다 하더라도 문제되지도 않는 것을 법률자문위원회에서 그런 것을 고발한다라고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기사가 있더라도 그런 발언을 하기 전에 한번 정도만 법률자문단장을 맡고 있는 주진우 의원에게 확인했더라면 그런 것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라고 금방 확인해 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김태현 : 네.
▶장동혁 : 저도 사실은 내용을 전혀 보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고발된 게 아니고 아직 준비 중에 있는 상황에서 이런 기사가 일부 났던 것 같은데요. 그것에 대해서 구체적인 확인 없이 어제 발언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전수조사 자료가 일부에게만 공유됐다 이게 뭐,
▶장동혁 : 저도 못 봤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장동혁 : 그러니까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이고, 그게 어떤 경위에서 일부 보도가 됐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듣기로는 주진우 의원으로부터 어제 확인한 바로는 그런 기사들이 실제 내용과 다르다라고 저는 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보도내용들이 사실과 맞지도 않고요. 그리고 어느 의원은 그걸 보고, 최고위원은 누구는 보고 누구는 보지 못한 게 아니라 저도 보지 못했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소위 말하는 친한계만 보고 친윤계는 못 봤다 이건 아니라는 말씀이시군요?
▶장동혁 : 저도 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어제 그런 논란이 있어서 주진우 의원에게 이거 사실이 뭐냐라고 했을 때 지금 보도되는 내용들은 사실과 다르다는 정도만 제가 확인을 했습니다.
▷김태현 : 어제 한동훈 대표가 14분 동안 격정적으로 발언을 했습니다. 사실은 이 당론게시판 문제에 대해서 한동훈 대표가 그동안 말을 아껴왔거든요. 어제 굉장히 공세적으로 공격적으로 얘기를 했는데요. 어제 그렇게까지 하게 된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장동혁 : 지금 당원게시판에 대해서 사실관계가 혼재돼서 계속 공격이 이루어지고 있고요.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공격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저는 공격을 하는 분들이 당원게시판 시스템이 이렇게 됐느냐, 왜 갑자기 이런 것들이 예를 들면 오류가 났냐. 그러니까 우리가 이것을 좀 정비하자라는 뜻에서 지금 이런 공격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작업들은 이미 하고 있습니다. 당원게시판을 어떻게 바꾸고 시스템을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일들을 하고 있는데요. 계속 공격하는 것은 결국은 한동훈 대표의 리더십을 떨어뜨리기 위한, 한동훈 대표를 공격하기 위한 것에 목적이 있는 것이지요.
▷김태현 : 네.
▶장동혁 : 그렇기 때문에 어제를 포함해서 최고위원회에서 계속 굳이 공개발언을 통해서 계속 이 당원게시판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고요. 당의 변화와 쇄신이라고 하면서 결국은 당원게시판으로 가고요. 당의 변화와 쇄신을 얘기하다가 당원게시판으로 가고요. 그래서 그런 공격들이 이루어지는 것은 결국은 그동안 문자 읽씹, 그다음에 김대남 녹취록부터 시작해서 결국은 한동훈 대표가 전당대회에 나오기 전부터 대통령실과의 갈등이 시작되면서 한동훈 대표를 어떻게든 끌어내리기 위해서 계속된 공격이 있지 않았습니까? 계속 공격이 이루어지고 있고, 당원게시판도 그런 공격 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되는 것이고요. 그러면서 어제 사실관계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개발언을 통해서 그런 논란이 생겼기 때문에 한 대표가 그런 측면에서 어제 그렇게 기자들 앞에서 많은 말씀을 하신 것 같아요.
▷김태현 : 한 대표도 어저께 보니까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해서 당대표를 흔들고 끌어내리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얘기했는데요. 소위 말하는 지금 여권에서 얼마 전부터 얘기가 나왔던 김옥균 프로젝트라는 것이요. 어제 이 질문도 있었거든요.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김옥균 프로젝트라는 것이 있다라고 의심을 하십니까?
▶장동혁 : 김옥균 프로젝트라고 이름을 붙여야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다음 내년에 전당대회까지를 포함해서 길게 보고 어쨌든 당의 헤게모니 장악을 위한 싸움이 시작된 것이고, 그런 측면에서 한 대표를 끌어내리기 위해서, 아니면 한 대표의 리더십을 끌어내리기 위해서 지금 이런 일련의 일들이 이루어지고 있다라는 생각은 저도 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당내 헤게모니를 다시 잡기 위한 친윤계의 반격이라고 보십니까?
▶장동혁 : 친윤계라고 볼 수 없지만요.
▷김태현 : 그러면 대통령실이요?
▶장동혁 : 어쨌든 대통령실이든 어디든 제가 그게 어디에서 이렇게 하고 있다라고, 제가 근거가 없기 때문에 이 말씀을 드릴 수는 없지만요. 어쨌든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공격하는 분들의 의도는 적어도 이것을 통해서 무슨 당원게시판이 앞으로 잘되도록 해 보자라고 하는 게 아니라 결국은 그 최종타깃은 한동훈 대표의 리더십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당대표를 끌어내릴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까지 보시는 거예요?
▶장동혁 : 최종적으로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공격하는 게 아닌가.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발언들을 보면 결국은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한동훈 대표의 정치생명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김태현 : 정계은퇴 뭐 이런 얘기해요.
▶장동혁 : 네. 그래서 최종목적은 그거라고 생각하고요. 적어도 그것에 이르지 않더라도 결국은 한동훈 대표의 리더십에 스크래치를 내서 한동훈 대표의 입을 묶든 손발을 묶든 어쨌든 한동훈 대표의 리더십을 묶어두기 위한 것에 목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 프로젝트에 특정한 배후가 있다 이렇게 의심하는 거예요?
▶장동혁 : 뭐 배후가 있다 저는 그것까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지금 공격에 가담하시는 분들의 목적은 거기에 저는 최종목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어쨌든 지금 갈등은 커졌어요. 그런데 이건 여권 입장에서는 수습은 해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수습책을 가지고 계세요?
▶장동혁 : 지금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 공격하고 싶은 분들이 알고 싶은 그 내용은 수사결과를 통해서 밝혀져야 될 문제고요. 수사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입장을 표명했을 때 그분들은 믿지 않을 것이고요. 계속 다른 문제제기를 하면서 또 다른 답변, 또 다른 답변, 또 다른 답변을 요구하게 될 것입니다.
▷김태현 : 네.
▶장동혁 : 그러고 예를 들면 당무감사에서 어떤 결과를 밝힌다고 한들 뭐 당무감사위원장이나 이런 분들 다 한동훈 대표의 측근이니까 우리는 못 믿겠다 그러지 않겠습니까? 어떤 결과를 내고 어떤 답변을 하더라도 결국은 계속해서 다른 답변을 요구할 것이고요. 아까 말씀하셨지만 결국 이것은 한동훈 대표의 리더십을 끌어내리자고 하는 것에 최종목적이 있기 때문에 계속 문자논란, 김대남 녹취록부터 해서 당원게시판. 그래서 결국은 이 당원게시판 논란이 어떤 식으로 마무리된다고 하더라도 저는 한동훈 대표에 대한 공격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맞느냐 안 맞느냐에 대해 답변을 하나 한다 해서 끝날 문제가 아니거든요.
▷김태현 : 네.
▶장동혁 : 그래서 지금 한동훈 대표를 공격하는 분들이 알고 싶은 그 내용은 결국은 수사기관을 통해서 밝혀져야 논란이 종식이 되는 것이고 종지부를 찍는 것이지 한동훈 대표가 어떤 입장을 밝힌다고 해서 그것에 대해서 그러면 알겠습니다. 저희들이 잘못 생각한 것 같고 저희들이 죄송합니다. 그건 그런 문제였군요. 그러면 여기서 끝내지요라고 끝날 문제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의원님, 마지막 질문입니다. 어제 한 대표여론조사 여론조사경선 TF 만들겠다고 했어요.
▶장동혁 : 네.
▷김태현 : 결국에는 이게 일각에서는 명태균 의혹에서 유일하게 자유로운 사람이 한 대표이기 때문에 이걸 가지고 친윤계에 대해 반격을 하는 것이다 이런 언론의 해석도 있는데요. 어떻습니까?
▶장동혁 : 그런데 정말 역사를 가지고 있는 보수정당, 힘들 때도 그래도 그런 여러 위기들을 극복하고 여기까지 온 보수정당. 그런데 그 보수정당의 유력정치인들이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한 사람에게 지금 휘둘리면서 정말 당이 이렇게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김태현 : 네.
▶장동혁 : 그런데 연결고리를 보면 여론조사와 관련이 돼 있습니다. 경선이든 선거에서 유리한 여론조사를 통해서 선거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 그런 여론조사와 관련이 돼 있기 때문에 이런 여론조사, 이런 구태정치는 청산을 해야만 우리 당이 제대로 나아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앞으로 이런 것들이 반복된다면 저는 안 될 거라고 생각되고요. 그런 차원에서 TF를 구성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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