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꺾고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레오와 허수봉이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첫 세트에서는 레오가 펄펄 날았는데요, 블로킹을 잇따라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고 12대 8에서는 호쾌한 후위 공격으로 상대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승부처는 2세트였는데요, 정말 치열한 듀스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이때 허수봉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29대 29에서 돌고래처럼 솟구쳐올라 강타를 꽂은 뒤 곧이어 오픈 공격으로 득점을 추가해 2세트를 따냈습니다.
3세트 막판엔 삼성화재가 끈질기게 따라붙어 23대 23 동점이 됐는데요, 레오의 스파이크로 매치포인트를 잡은 뒤 회심의 강력한 서브를 코트에 내리꽂으며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3대 0으로 이긴 현대캐피탈은 3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하며 2위 대한항공을 승점 3점 차로 따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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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도로공사는 GS칼텍스를 3대 1로 물리치고 시즌 2승째를 거뒀습니다.
니콜로바가 20점, 강소휘가 17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올랐던 '주포' 지젤 실바는 양 팀 최다인 26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선두 질주
입력 2024.11.2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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