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오전 서울역 1호선에서 시민들이 기차를 기다리는 모습
전국철도노동조합 준법투쟁 2일째인 오늘(19일) 수도권 전동열차 일부가 지연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기준 수도권 전철 1·3·4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등 수도권 전동열차 290대 가운데 5.9%인 17대가 예정 시각보다 20분가량 지연되고 있습니다.
전날 39대의 열차가 지연 운행된 것보다는 절반가량 줄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열차 지연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열차 목적지를 변경하거나 운행 중지할 수 있으니 참고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철도노조는 부족 인력 충원과 기본급 2.5% 정액 인상 등을 요구하며 전날 첫 열차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했습니다.
노조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21일 오전 11시 서울역 출구에서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일자와 방식을 밝힐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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