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법인카드를 유용했단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검찰이 재판에 넘겼습니다.
수원지검은 지난 2018년 7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경기도 예산 1억 653만 원을 유용한 혐의로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경기도 관용차를 공무와 무관하게 사용하고 과일, 샌드위치 구입, 개인 의류 세탁 등에 경기도 예산을 사용한 걸로 조사됐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일명 '사모님팀'을 구성해 운영하면서 이 대표와 배우자 김혜경 씨의 사생활 관리를 전담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사적 용도로 지출한 예산을 공적 용도로 적법하게 이뤄진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허위 지출 결의를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 배우자 김 씨에 대해서는 경기도 법인카드로 889만 원 상당을 유용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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