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를 타고 도로를 역주행하던 학생들이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사고 이후 학부모가 책임을 차주에게 떠넘기려고 해 공분을 사고 있는데요.
<오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도로 역주행 킥보드 사고 책임 논란'입니다.
블랙박스 차량 운전자가 일방통행 도로를 주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반대편에서 헬멧도 쓰지 않은 학생들이 전동킥보드를 타고 빠르게 역주행으로 접근합니다.
이를 본 운전자가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충돌을 피할 수 없었는데요, 학생들은 킥보드를 던지면서 몸을 피했습니다.
사고가 난 이후 운전자는 학생들 부모와 통화했고 수리비 견적이 나오면 연락을 주기로 했다는데요.
그런데 집으로 가는 길에 다시 뜻밖의 전화를 받았다고 합니다.
갑자기 학생의 부모가 경찰에 사고를 접수하라며, 차가 갑자기 튀어나왔으니 사고는 차주 책임이라고 주장했다는 겁니다.
또 전동킥보드에는 역주행 개념이 없다며 아이들이 놀라서 차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이라고 책임을 회피했다고 하는데요, 차량 운전자는 부모의 주장이 너무나 당황스러웠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을 본 전문가는 학부모 주장과 달리 킥보드도 오토바이처럼 역주행 개념이 적용된다고 지적했습 그러면서 학생들이 교통법규를 위반했고, 사고 당시 차주가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누리꾼들은 "애들 살려줘서 고맙다고 해도 모자랄 판에" "같은 운전자로서 보는 순간 욕 나올 뻔" "법을 어기면 책임져야 한다는 걸 부모가 가르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한문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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