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서울 강남수 소재 봉은사에서 열린 '해봉당 자승대종사 1주가 다례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 대종사의 입적 1주기를 맞아 추모 의식이 열렸습니다.
'해봉당 자승대종사 1주가 다례재'는 자승 스님이 회주를 지낸 조계종 직영 사찰 서울 봉은사에서 봉행됐습니다.
다례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자승 대종사가 생전에 설립한 불교단체인 상월결사 이사장 호산스님 등 불교계 주요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습니다.
진우스님은 이날 추모사에서 "'부처님법 전합시다'라는 실천 수행의 가르침은 시대의 사명으로서 우리가 이어가야 할 책무가 되었다"며 "후학들은 대종사의 정신을 잘 이어 받들어 길이길이 지남으로 삼겠다"고 전했습니다.
자승 대종사는 지난해 11월 29일 경기 안성시 죽산면 소재 칠장사에서 분신 입적했습니다.
당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대원들이 불에 탄 시신을 발견했는데 DNA 감정 결과 자승 대종사의 법구로 판명됐습니다.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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