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피란민 거처로 쓰이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학교를 공습해 10명이 숨지고 최소 20명이 다쳤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자시티 샤티 난민촌에서 유엔이 운영하는 학교가 폭격당했으며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구조작업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등 무장세력 조직원이 숨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학교 등 민간시설을 자주 공습하고 있는데 지난 7일에도 가자시티 알샤티 난민촌의 학교를 공격해 12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란 당국이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 사이 휴전 논의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스라엘은 레바논에서 헤즈볼라를 겨냥한 군사작전도 계속했습니다.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를 거둔 뒤 공세를 늘리고 있는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의 무기고와 헤즈볼라 지휘센터를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동부 베카밸리 인근 바알베크에서는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어린이 3명을 포함해 6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레바논 보건부가 밝혔습니다.
AP통신은 이스라엘군 병력이 국경과 5㎞ 떨어진 레바논 남부 차마 마을을 일시적으로 점령했다가 철수했다고 전했는데, 지난 9월 말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 남부에서 지상전을 시작한 이래 가장 깊숙이 침투한 것입니다.
(취재 : 정명원, 영상편집 : 채철호,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ISSUE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1분핫뉴스] 트럼프 당선 후 거침없는 이스라엘…가자지구 난민촌 공습 30명 사상
입력 2024.11.17 11:57
수정 2024.11.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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