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에 승리한 타이완
타이완이 프리미어12 B조에서 가장 먼저 2승을 챙기며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타이완은 타이베이의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2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2대 1로 눌렀습니다.
전날 개막전에서 한국에 6대 3으로 승리한 타이완은 이틀 연속 승전고를 울렸습니다.
타이완은 B조 최강 전력을 갖춘 일본과 아직 맞붙지 않았지만, '2위 경쟁팀'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을 연파해 B조 6개 팀 중 상위 2개 팀이 얻은 4강행 티켓을 향해 더 다가섰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서 타이완은 3회초에 터진 장군위의 좌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8회 1아웃 3루에서는 린리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만들었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0대 2로 뒤진 9회말 호세 데버스와 켈빈 구티에레스의 연속 안타, 알렌 핸슨의 희생 번트로 1아웃 2, 3루 기회를 잡고 라이너 누네즈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만회했습니다.
하지만, 타이완 마무리 투수 우준웨이가 2아웃 3루에서 아리스멘디 알칸타라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팀 승리를 지켰습니다.
이날 타이완 선발 황쯔벙은 6이닝 동안 안타 없이 볼넷 1개만 내주는 '노히트 피칭'을 했습니다.
현재 B조 순위는 1위 타이완(2승), 2위 일본(1승), 공동 3위 한국, 도미니카공화국(이상 1승 1패), 5위 호주, 6위 쿠바(2패) 순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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