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과 이란
북한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5경기 연속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습니다.
북한은 어제(14일) 라오스 비엔티안의 신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A조 5차전에서 이란에 2대 3으로 졌습니다.
월드컵 3차 예선의 반환점을 돌았지만, 북한은 5경기째 승리가 없습니다.
1차전 우즈베키스탄에 0대 1로 무릎을 꿇은 북한은 2차전 카타르(2대 2 무), 3차전 아랍에미리트(1대 1 무)를 상대로 승점 1씩 챙겼고, 4차전에서는 키르기스스탄에 0대 1로 졌습니다.
이날까지 2무 3패를 기록한 북한은 승점 2로 A조 6개 팀 중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3차 예선에서는 각 조 1, 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합니다.
A조에서는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이란이 4승 1무로 승점 13을 쌓아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2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0)은 15일 오전 카타르와 맞대결해 승점 추가에 나섭니다.
각 조 3∼4위에게는 4차 예선 진출 티켓을 주는데, 월드컵 본선 직행이 더욱 힘들어진 북한의 현실적인 목표는 4위권 진입이 될 거로 보입니다.
A조에서는 3위 아랍에미리트, 4위 카타르(이상 승점 4), 5위 키르기스스탄(승점 3), 6위 북한(승점 2)까지 격차가 크지 않습니다.
북한의 마지막 월드컵은 2010년 남아공 대회입니다.
(사진=AFC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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