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축구대표팀이 오늘(14일) 밤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쿠웨이트와 원정경기를 치릅니다. 조 선두인 대표팀은 4연승에 도전합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주장 손흥민이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하고도 '베테랑' 이재성과 '신예 공격수' 오현규가 나란히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요르단과 이라크를 연파한 대표팀은 현재 3승 1무로 2위 요르단에 승점 3점 앞선 조 선두에 올라 있습니다.
오늘 밤에는 3차 예선 반환점인 5차전에서는 쿠웨이트를 상대로 4연승을 노립니다.
최근 8차례 맞대결에서 7승 1무를 거두는 등 역대 전적에서 12승 4무 8패로 앞서 있는 대표팀은 3차 예선에서 아직 승리가 없는 쿠웨이트를 꺾고 선두를 굳게 지키겠다는 각오입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중요한 스케줄의 1차전인데 승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고요. 첫 경기 승리를 통해서 다음 경기까지 승리해서 11월의 스케줄을 마무리하고 싶은 생각이….]
결전을 하루 앞두고 선수들은 밝은 표정으로 최종 훈련을 소화했고, 잔디 상태까지 꼼꼼하게 점검하며 쿠웨이트전을 대비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특별 관리'를 선언한 손흥민을 얼마나 활용할지 관심이지만, 태극전사들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조직력으로 맞서겠다며 이를 악물었습니다.
[황인범/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주장이고 세계적인 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가 합류했다는 게 굉장히 든든할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인 것 같고, 누가 나가게 되든 저희가 팀으로서 경기를 잘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쿠웨이트의 밀집 수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빠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뜨리는 것이 승리의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이홍명)
홍명보호, 오늘 밤 쿠웨이트전…4연승 도전
입력 2024.11.14 12:32
댓글 아이콘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