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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기온에…평창 용평스키장 개장 일주일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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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을 하루 앞둔 6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 3도 이하로 떨어지자 평창 용평스키장이 올가을 처음으로 인공눈을 뿌리며 개장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입동을 하루 앞둔 6일 용평스키장이 올가을 처음으로 인공눈을 뿌리며 개장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는 22일 개장할 계획이었던 강원도 평창군 용평스키장이 계속되는 따뜻한 기온 탓에 29일로 개장을 연기했습니다.

용평스키장 측은 SNS를 통해 "22일로 예정됐던 스키장 오픈이 기상 상황으로 인해 29일로 연기됐다"고 밝혔습니다.

계획대로 29일 개장하더라도 지난해 11월 24일보다는 닷새 늦은 것입니다.

용평스키장은 지난 6일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자 이번 가을 들어 처음으로 인공눈을 대대적으로 뿌리며 22일 개장에 대비해 왔으나 이후 이어진 높은 기온으로 제설작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 슬로프에 뿌렸던 인공눈마저 대부분 녹아 없어진 상태입니다.

스키장 측은 "겨울 시즌 오픈을 아쉽게 연기하게 됐지만 더 좋은 설질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공눈을 뿌리며 22일 개장을 준비했던 평창 휘닉스파크도 인공눈이 모두 녹아 개장 연기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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