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이 백악관에서 만나 정권 인수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백악관 오벌 오피스를 방문한 것은 지난 2021년 1월 20일 대통령 퇴임 이후 3년 10개월 만인데요.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6월 27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CNN 방송 주최 대통령 후보 TV 토론 이후 4개월 여 만입니다.
당시 두 사람은 경제와, 이민, 외교 등 모든 분야에서 극명한 입장 차를 드러냈는데, 서로 원색적인 비난과 조롱을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4개월 여 만에 다시 만난 이날 회동에선 바이든 대통령이 먼저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축하한 뒤 "순조로운 정권 이양을 기대한다. 필요한 것들을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 (백악관에) 돌아온 걸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은 "매우 고맙다. 정치는 어렵고, 많은 경우 그리 좋은 날만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오늘은 좋은 날"이라며 "정권 인수가 매우 순조로워 감사하다"고 화답했습니다.
(구성: 양현이 / 편집: 이혜림 / 디자인: 이희문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트럼프 당선인이 백악관 오벌 오피스를 방문한 것은 지난 2021년 1월 20일 대통령 퇴임 이후 3년 10개월 만인데요.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6월 27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CNN 방송 주최 대통령 후보 TV 토론 이후 4개월 여 만입니다.
당시 두 사람은 경제와, 이민, 외교 등 모든 분야에서 극명한 입장 차를 드러냈는데, 서로 원색적인 비난과 조롱을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4개월 여 만에 다시 만난 이날 회동에선 바이든 대통령이 먼저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축하한 뒤 "순조로운 정권 이양을 기대한다. 필요한 것들을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 (백악관에) 돌아온 걸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은 "매우 고맙다. 정치는 어렵고, 많은 경우 그리 좋은 날만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오늘은 좋은 날"이라며 "정권 인수가 매우 순조로워 감사하다"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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