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이 공개한 쿠르스크 지역의 전투 영상입니다.
러시아군을 드론으로 공격하는데 장갑차는 물론, 도망치는 병사들 무리에도 폭탄을 투하합니다.
드론이 아예 장갑차로 돌진하기도 합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크에서 상당수의 전차와 장갑차를 파괴했고, 하루 1천 명 이상 전사자가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가 쿠르스크 탈환 작전에 투입한 5만 명 가운데 북한군은 1만여 명으로, 전사자 가운데는 북한군도 포함됐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습니다.
특히 북한군이 개인 화기 외에 장갑차 등을 지급받지 못해 사상자 규모가 클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키이우에 최근까지 러시아의 드론 공격은 이어졌지만, 미사일 공습은 지난 8월 이후 처음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하기 전까지 조금이라도 더 영토를 차지하기 위해, 양측은 전선은 물론 이와는 떨어진 도시들에서도 공격을 이어가며 총력전을 벌이는 모양새입니다.
(취재 정경윤 / 영상편집 이승희 / 화면제공 우크라이나 방위군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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