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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박세리' 이름 단 복합스포츠 문화공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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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박세리' 이름 단 복합스포츠 문화공간 들어선다
▲ 이상일(가운데) 경기 용인시장이 11일 시청에서 'SERI PAK with 용인' 운영을 위한 민간위탁 계약을 체결한 뒤 박세리(오른쪽) 감독, 이치훈(왼쪽) ㈜바즈인터내셔널 대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특례시에 프로골퍼 박세리의 이름을 단 복합스포츠문화공간이 내년 3월 문을 엽니다.

용인시는 어제(11일) 시청에서 ㈜바즈인터내셔날과 '옛 용인종합운동장 근린생활시설 민간위탁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바즈인터내셔날은 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박세리 전 감독이 설립한 업체로, 앞으로 처인구 마평동 옛 용인종합운동장 내 지상 3층 규모의 건축물을 복합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으로 탈바꿈시켜 5년간 운영할 예정입니다.

SERI PAK with 용인에서는 초·중학생 골프 캠프 등 박세리 전 감독의 브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북 콘서트, 라이프스타일 축제, 바리스타 교육 등이 운영될 계획입니다.

북카페, 전시 및 스포츠 체험실, 세미나실 등도 조성됩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특례시가 이번 계약을 통해 옛 종합운동장 터가 시민들에게 스포츠와 문화로 즐거움을 드리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내년에 전개될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감독은 "지난 1년 몇 개월 간의 노력이 이렇게 결실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용인시가 한국 스포츠와 문화, 예술의 미래가 될 수 있는 도시로 발돋움하고, 'SERI PAK with 용인'에서 우수한 골프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용인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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