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5]
올해 서울 아파트 증여 비중이 7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거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아파트 누적 증여 건수는 총 4천380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6.2%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8% 줄어든 수치로 2017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서울 아파트 증여 비중은 아파트값이 오르고 종부세 등 보유세 부담이 급증한 2018년부터 증가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
은행권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개시한 후 1년 5개월 만에 29만 명이 16조 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해 이자 절감 효과를 누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에 따라 평균 대출 금리가 약 1.53% 포인트 하락했고, 1인당 연간 약 176만 원의 이자를 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부터는 대출 중도상환 수수료가 절반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1천500억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시중은행이 대출을 조이면서 금융당국이 새마을금고와 농협중앙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르면 이번 주 새마을금고와 농협중앙회 현장점검에 착수합니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 우려가 커진 곳들입니다.
금감원은 특히 대규모 입주 단지 잔금대출 관리 강화 방안을 집중 점검하고 지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서울 아파트 증여 비중, 7년 만에 '최저'
입력 2024.11.11 12:30
댓글 아이콘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