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주택 화재 진압 현장
오늘(11일) 오전 1시 52분 노부부가 사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1층짜리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본채에 있던 A(82·여) 씨와 아래채에 있던 남편 B(94) 씨가 화재를 인지하고 대피했으나 A 씨는 다시 본채에 들렀다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119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귀중품을 찾으러 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B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불은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오늘 오전 2시 42분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아궁이 쪽에서 불이 난 것 같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마산중부경찰서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정확한 수사를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경남 창원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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