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성호 침몰사고 이틀째 실종자 수색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135금성호 침몰사고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어제(9일) 밤 9시쯤 해군 광양함의 원격조종수중로봇(ROV)으로 수중 수색하던 중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는 선체 주변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해당 시신은 방수 작업복을 착용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신 인양 작업은 발견 2시간여 만인 어제(9일) 밤 11시 20분쯤 완료됐습니다.
해경은 500t급 함정으로 시신을 제주항으로 옮겨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현장에서는 남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조명탄을 투하하며 야간 해상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승선원 27명 가운데 15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됐으나 이 중 한국인 2명은 숨졌습니다.
나머지 12명은 실종 상태였으나, 이들 중 한 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이번에 발견됐습니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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