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청
인천시가 아동 복지 시설에서 18살이 돼 보호가 끝난 자립 준비 청년이 안정적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주거와 취업, 생활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에 나섰습니다.
시는 주거 지원을 위해 지난 9월 삼성전자 등과 '희망디딤돌 인천센터' 설치 협약을 맺고 건물 매입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운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센터에는 자립생활관 16실과 체험관 4실을 갖추게 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영종과 논현지역에 자립 준비 청년 전용 오피스텔 15실도 운영됩니다.
취업 지원 분야에서는 중부 지방 고용 노동청과 협약을 체결해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준비 단계부터 취업 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도울 계획입니다.
시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멘토링(조언)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법률과 부동산, 신용, 의료 등 전문 분야 상담과 조언자와의 정서적 교류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시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지급하는 자립 수당을 올해부터 월 50만 원으로 10만 원 인상했습니다.
자립수당은 보호가 끝나는 시점부터 5년간 받을 수 있고, 아동복지시설과 위탁가정에서 보호가 끝난 청년은 시·군·구 예산으로 지원하는 자립 정착금 1천만 원도 일시금 수령 가능합니다.
지난해 인천에서는 521명이 자립 수당을 받았고 59명이 자립 정착금을 수령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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