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오늘(6일) 오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코스피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북을 치고 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증시 상장으로 4천억 원대 주식 자산가가 됐습니다.
오늘(6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공모가(3만 4천 원)를 훌쩍 넘어 4만 6천350원에 거래를 시작해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장 초반 한때 6만 4천50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주가는 장중 내내 6만 원 안팎에서 등락하다가 공모가보다 51.2% 오른 5만 1천4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더본코리아의 시가총액은 7천43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주식 879만 2천850주(60.78%)를 보유한 최대 주주입니다.
오늘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백 대표의 보유 주식 가치는 4천519억 5천249만 원에 이릅니다.
장중 최고가인 6만 4천500원을 기준으로 하면 백 대표의 주식 가치는 5천671억 원을 넘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018년에도 상장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한 차례 연기해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증시 입성 재도전에 성공했습니다.
백 대표는 장 마감 이후 언론 통화에서 "주가에 대해 기대한 것은 없고, 노력한 만큼 나왔다고 생각한다. 상장이 잘 마무리되기만 바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주주들이 생겼으니 투명하게 감시받으며 경영하겠다는 원래의 목표대로 경영하면서, 주주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성장하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IR(기업설명회)에서 밝힌 사업 계획대로 사업할 것"이라며 "계획대로 안 될 만한 것은 별로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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