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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탓에 착륙 지연되자…"늦었잖아!" 승무원 무릎 꿇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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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탓에 착륙 지연되자…"늦었잖아!" 승무원 무릎 꿇려
SNS를 통해 오늘(4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태풍 탓에 항공기 착륙이 1시간 지연되자, 승객이 승무원 무릎을 꿇리는 사태가 해외에서 벌어졌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1시간 늦었다고 승무원 무릎 꿇린 승객'입니다.

비행기 통로에 승무원이 무릎을 꿇고 앉아 있습니다.

허리춤에 손을 올린 승객은 뭔가 잔뜩 화가 난 듯 보이는데요.

지난 1일 베트남 호치민을 출발해 타이완으로 가던 한 여객기 안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해당 항공편은 예정대로라면 오후 3시 15분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는데요.

하지만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세 차례나 착륙을 실패했습니다.

당시 거센 비와 강한 바람으로 활주로가 마비돼 해당 여객기는 타이완 남부 가오슝 국제공항으로 회항해야 했고, 이후 예정 시간보다 1시간 정도 늦게 원래 목적지인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목적지 공항 착륙이 늦어진 것과 관련해 일부 승객들이 승무원들에게 거세게 항의했고, 결국 한 승무원이 무릎을 꿇은 채 사과를 해야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안전하게 도착한 것에 감사해야지" "승무원이 무슨 죄냐, 회사 정책이 아니길 바란다" "태풍 온다는데도 탔으면 감수해야 하는 일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스레드 hpj68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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