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F-21의 미티어 공대공 미사일 분리 시험
방사청이 어제(30일)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의 장거리공대공미사일인 미티어의 도입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계약조건 협상 타결이 늦어지면 미사일 도입 시기가 밀려 KF-21 초도양산분에 한동안 미티어를 장착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어제 계약 체결로 해소됐습니다.
방사청 핵심 관계자는 "가격, 인수 시기, 후속군수지원 등 모든 조건에 대한 협상이 타결돼 계약이 체결됐다"며 "이번 계약으로 미티어 1차분 100발을 KF-21 1차 양산에 맞춰 들여오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MBDA사가 제작하는 미티어는 램제트 덕티트 엔진의 추진력으로 최고 속도 마하 4.5로 비행해 200km 밖 스텔스 전투기도 요격할 수 있습니다.
세계 공대공 미사일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의 암람보다 사거리, 비행속도 등에서 앞서는 미티어의 도입으로 KF-21의 공격력과 수출시장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방사청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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