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정재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만든 제작사 래몽래인의 경영권이 이정재 측에 넘어가고 사명은 '아티스트스튜디오'로 변경됐습니다.
이정재가 최대 주주인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래몽래인의 임시주주총회가 끝난 뒤 보도자료를 통해 "주총에서 결정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김동래 현 대표이사의 재선임 안건은 김대표가 자진 철회해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고, 이정재·정우성·이태성·박혜경 등 이정재와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 주요 인사들의 이사 선임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 대표가 상정한 정관 변경 안건은 주총에서 부결됐고, 이정재와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상정한 다른 안건들은 모두 가결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표의 후임 대표이사로는 이태성 아티스트유나이티드 대표가 선임됐습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또 "이번 주총을 통해 사명을 아티스트스튜디오로 변경했다"며 "'재벌집 막내아들' 등 킬러 콘텐츠를 제작한 역량과 이정재·정우성 등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의 시너지로 더욱 강력한 성장 동력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올해 3월 유상증자를 통해 래몽래인의 최대 주주가 됐으나 이후 경영 방향을 두고 래몽래인 창립자인 김동래 전 대표와 갈등을 겪어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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