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병실 침대를 밀고 있습니다.
얼핏 병원인가 싶지만 중국 산둥성에 있는 한 은행 안의 모습입니다.
돈을 인출하려면 예금주가 직접 와야 한다는 은행의 방침 때문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노인이 병실 침대에 실린 채 은행을 방문한 건데요.
가족들이 노인의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 밖으로 나가기 어렵다고 호소했지만, 은행의 입장이 하도 강경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합니다.
노인 환자 가족들의 경우 사설 구급차를 부르기가 어려울 정도로 형편이 좋지 않았고, 결국 직접 병실 침대를 끌고 은행을 찾았다는데요.
영상을 본 사람들은 "융통성이라는 말도 모르나요" "원칙보다 사람과 상황이 먼저다" "저런 외출이 환자한테 어떤 영향을 끼칠 줄 모르나..은행이 다 책임질 수 있겠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엑스 xibaozi3606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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