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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북한군 파병 의혹' 영상 또 공개…푸틴, 시진핑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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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파병 의혹 영상 또 공개…푸틴, 시진핑과 회담
<앵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의혹을 제기하는 또 다른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석 달 만에 다시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독립 언론기관이라고 주장하는 아스트라가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영상입니다.

군복을 입은 남성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습니다.

러시아 연해주에 있는 자동소총사단 예하 부대에 도착한 북한군을 촬영한 것이라고 매체는 설명했습니다.

화면에서는 북한 억양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목소리도 들립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화면 속 남성들의 모습이 앞서 공개된 또 다른 영상에서 보급품을 전달받는 북한군과 유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 파병군의 규모에 대해 새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북한군이 6천 명씩 2개 여단으로 구성돼 훈련을 받고 있다는 정보를 받았습니다. 어려운 상황입니다.]

북한이 특수부대 등 1만 2천 명을 파병하기로 했다는 국가정보원 분석과 유사합니다.

이런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첫날 각국 정상들과 만나며 영향력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석 달 만에 다시 만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반갑게 맞으며 1시간가량 회담을 이어갔습니다.

국제 정세 전반에 의견을 나눴고,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접근 방식에 양국이 수렴했다고 크렘린궁은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모디 인도 총리와도 회담한데 이어 이란, 튀르키예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푸틴은 이번 회의를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이미지를 탈피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고 서방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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