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팬 폭행 가해자' 모른다던 제시…사진 공개에 거짓말 논란

스크랩 하기
'팬 폭행 가해자' 모른다던 제시…사진 공개에 거짓말 논란
▲ 제시와 가해자 중 한명으로 의심받는 남성이 다정하게 찍힌 사진

자신의 10대 팬을 폭행한 중국인 가해자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라고 한 제시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한 사진을 통해 가해자가 제시의 노래 '눈누난나' 등의 작업에 참여했던 프로듀서 코알라이며 과거 함께 다정하게 사진도 찍었다고 밝혔습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제시와 코알라는 얼굴을 맞대고 포즈를 취했고 다른 사진에선 코알라에게 업혀 얼굴을 마주보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도 있습니다.

공개된 사건 당시 CCTV 영상에는 코알라가 피해자에게 위협을 가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습니다.

경찰은 지난 11일 코알라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제시 측 변호인은 JTBC '사건반장' 측에 "코알라는 제시와 몇 번 음악 작업을 같이 했을 뿐"이라며 코알라의 팔에 새겨진 문신이 미국 갱단 소속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코알라가 갱단이라는 것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으며 제시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제시는 지난 9월 29일 새벽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사진 촬영을 요청한 10대 남성팬이 자신의 일행으로부터 폭행 당하는 것을 보고도 방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제시 측은 사건 당시 "가해자와 전혀 관련이 없다. 나와 친한 프로듀서의 중국인 친구"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제시와 코알라를 비롯한 일행 4명은 피해자로부터 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당해 입건됐습니다.

제시는 범인은닉 도피 등의 혐의로 고발당하기도 했습니다.

제시는 지난 16일 경찰에 출석해 "가해자는 친한 프로듀서의 중국인 친구로 사건 당일 처음 만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SDF2024에 초대합니다. 11/12(화) DDP 분열과 소멸의 시대, 다시 쓰는 생존 전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