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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집 보상하겠다"더니…돌연 진단서 내밀고 피해자 행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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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집 보상하겠다"더니…돌연 진단서 내밀고 피해자 행세
지난 6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주차장입니다.

주차 칸에 세워진 제보자의 블랙박스 차량 앞으로 사람들이 지나갑니다.

잠시 뒤 일행과 함께 지나가던 여성이 차량 앞부분에 쿵 하고 부딪히는데요.

일행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앞에 세워진 차량을 미처 보지 못하고 부딪힌 겁니다.

여성은 그대로 현장을 떠났고, 나중에 차를 가지러 돌아온 제보자는 전에 없던 흠집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에 원인을 알고자 블랙박스를 돌려봤더니 차에 부딪힌 여성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는데요.

제보자는 이 여성에게 차량 수리비를 청구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블랙박스 속 인상착의를 토대로 주차장 근처에서 직접 여성을 찾아냈다고 합니다.

박치기 사고 현장 약도

그러자 여성은 당시 차량에 발생한 흠집 피해에 대한 보상을 약속했다는데요.

다음 날이 되자 되레 진단서를 내밀며 보험 대인 접수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보상 요구에 순순히 응하며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것 같던 여성이 돌연 입장을 바꿔서 '피해자' 행세를 했다는 건데요.

주차장에 세워진 차가 진로를 방해했고 차 색상이 어두워서 눈에 잘 띄지 않았다며 잘못을 부인하고 있다는 겁니다.

제보자는 억울함을 호소했고, 영상을 본 전문가는 보행자가 100% 잘못했다며 피해 차주에게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이젠 하다 하다 주차된 차에 자해공갈을 하네" "보행자가 왕이라고 하도 그러니까 별 억지를 다 쓴다" "누가 봐도 보행자 부주의, 차 가진 게 죄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한문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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