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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여론조사 4:3 팽팽…트럼프 군용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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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여론조사 4:3 팽팽…트럼프 군용기 요청
<앵커>

한 달도 안 남은 미국 대선은 여전히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오늘(12일) 나온 여론조사에서 두 사람이 격전지를 놓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뉴욕 김범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대선의 승부를 가를 경합주 7곳에서 해리스와 트럼프 두 후보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7개 주에서 각 600명씩 총 4천200명을 상대로 군소후보까지 포함해서 의견을 물은 결과, 오차범위 안에서 해리스 대 트럼프가 4대 3으로 갈렸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애리조나와 미시건에서 2% 포인트, 위스콘신과 조지아에서 1% 포인트 앞섰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바다 5% 포인트, 노스캐롤라이나와 펜실베이니아에서 각각 1% 포인트를 앞섰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제와 이민 문제에서 강점을 보인 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의료보험과 주택 부족 문제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유세전도 한층 가열되고 있습니다.

어제 처음 지원 유세를 시작한 오바마 전 대통령은 흑인 청년 남성들 사이에 트럼프 지지도가 오르고 있다는 최근 조사 결과를 비판했습니다.

[버락 오바마/전 미국 대통령 : 그래서 당신들을 비하를 한 전력을 가진 사람을 돕겠다는 겁니까?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에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서 경합지인 남부지역 허리케인 피해를 연방정부가 엉망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연방정부가 특히 노스캐롤라이나 같은 곳에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곳 사람들이 부당하게 고통을 받고 있어요.]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란이 암살 시도를 할지 모른다면서, 전용 군용기와 군용 차량을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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