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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여고생 살인' 박대성, 범행 후 술집·노래방 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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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여고생 살인 박대성, 범행 후 술집·노래방 배회
전남 순천시내 길거리에서 처음 보는 10대 여성을 쫓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살 박대성. 

범행 후에도 흉기를 소지한 채 술집과 노래방 등 여러 곳을 태연히 들렀던 모습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살해 후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신발을 바꿔 신고 나온 박대성은 술집을 찾아가 혼자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에도 노래방에 들르는 등 약 2시간 동안 흉기를 소지한 채 주변을 배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대성이 또 다른 범행 대상을 물색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입니다.

노래방에서 나온 박대성은 근처 주차장에서 한 차량을 발로 차다 시비가 붙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박대성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 당시 소주 네 병을 마셔 기억나질 않는다며, 제대로 된 진술을 하지 않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 박대성|살인 피의자 : (범행 부인하시는 거예요?) 증거가 다 나왔기 때문에 부인은 하지 않습니다. ]

한편 범행 당시 박대성이 웃으면서 거리를 배회하는 CCTV 영상이 공개돼 온라인 상에서 거센 분노가 일었습니다.

피해자는 최근 검정고시에 합격해 경찰관의 꿈을 키우던 외동딸로 아버지의 약을 사러 나갔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 : 편광현, 영상편집 : 최은진,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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