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흥국생명 꺾고 4강 진출

여자 배구 컵대회에서 정관장이 김연경이 버티는 흥국생명에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먼저 승기를 잡은 건 김연경의 흥국생명이었습니다.

김연경은 달려오며 스파이크를 꽂아넣고, 상대 리시브가 네트를 넘자 점프도 안 하고 재치있게 블로킹했습니다.

김연경의 득점 행진 속에 흥국생명은 세트 스코어 2대 1로 앞섰는데요.

4세트부터는 정관장이 반격했습니다.

부키리치가 4세트에만 11점을 뽑아 세트 스코어 2대 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분위기가 산 정관장은 5세트에는 메가의 득점포도 살아났고, 11대 11에서 메가의 대각 공격을 시작으로 연속 4득점하며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2연승을 한 정관장은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4강 진출에 확정됐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