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프트럭을 운전하다가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고 현장을 벗어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오늘(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경기 안성 원곡면 내가천리의 한 삼거리에서 25톤 덤프트럭을 몰다가 7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을 때 A씨 차량은 현장에 없었는데, A씨는 사고를 내고 1시간이 지난 뒤 사고 장소 주변으로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사고가 난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A 씨의 도주치사 혐의를 포착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덤프트럭 뺑소니 사고로 70대 여성 숨져…50대 운전자 체포
입력 2024.10.02 17:11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아이콘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