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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물 시장' 뛰어드는 기업들…한국 기업들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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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물 시장 뛰어드는 기업들…한국 기업들도 참여
<앵커>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과거에는 볼 수 없던 폭우와 홍수 피해가 빈번해지면서 물 기술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한국 물 테크 기업들도 세계 시장에 뛰어들며 커지는 세계 물 산업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데요.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 등을 접목한 한국 기업들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김철진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수자원 기술 기업 전시관을 찾은 각국의 관계자들이 제품을 살펴봅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 국제 물 주간' 행사에서는 물 기술 수출을 위한 경쟁의 장이 펼쳐졌습니다.

한국의 중소기업들도 행사에 참여해 새로운 시장 진출에 나섰는데 대전의 한 기업은 현실 속 공간을 디지털로 구축해 재난 상황을 시뮬레이션으로 예측하는 재난 디지털 트윈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박병용/라미랩 대표이사 : 저희 기술에 대한 자부심이 있기 때문에 해외 진출도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R&D를 하면서 ODA 사업을 기획하고 있는데요.]

지난 3월 발표된 한국의 물 시장 규모는 49조 7천억 원 수준.

전 세계로 기준을 확대하면 9천800억 달러, 한화 1천280조 원 규모이며 2028년까지 연평균 3.9%씩 성장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특히 아시아 시장의 경우 늘어나는 인구와 물 부족 문제 등으로 해수담수화부터 상하수도 건설 수요까지 커 적극적인 시장 진출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한국수자원공사도 1994년 해외 진출을 시작해 100건이 넘는 공적개발원조 사업과 투자사업에 성공하며 세계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샤브캇 캄레브/우즈베키스탄 수자원부장관 : 우리는 이미 여러 해 동안 K-Water와 협력해 왔습니다. 수자원 관리는 상당한 비용 절감과 합리적인 수자원 사용을 가능하게 합니다.]

특히 AI 기술을 적용한 정수장과 디지털 트윈 기술 등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의 주도권을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윤석대/한국수자원공사 사장 :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초격차 기술과 글로벌 선도 기술은 기존 물관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후 변화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기후 테크이며.]

전 세계적인 인구 증가와 기후 문제로 첨단 물 인프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한국 물테크 기업들에겐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릴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최운기 TJB)

TJB 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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