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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선도지구 공모 마감…분당 경쟁률 가장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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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선도지구 공모 마감…분당 경쟁률 가장 치열
<앵커>

지난주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위한 '선도 지구' 공모가 마무리됐습니다. 경기도 분당의 신청 구역이 47곳으로 가장 많았는데, 가구 수를 기준으로 하면 경쟁률이 7대 1을 넘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성남시청의 도시개발행정과, 대형 서류 상자들이 연이어 사무실로 들어옵니다.

특별정비예정구역 내 주민들이 단지별로 선도지구 공모 신청을 하러 온 겁니다.

선도지구로 지정되면 이르면 2027년부터 재건축 착공이 이뤄집니다.

[이상찬/분당 진흥·동신9차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 : 저희 단지가 선도지구가 되어서 가장 빠르게 재건축이 되고, 분당에서 가장 모범적인 단지가 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입니다.]

분당과 일산, 평촌, 중동, 산본 등 5개 1기 신도시의 선도지구 물량은 2만 6천 가구입니다.

전체 신청 가구 수는 15만 3천 가구를 넘었습니다.

성남시 분당 신도시가 가장 경쟁이 치열했는데, 예정된 선도지구 8천 가구의 7.4배인 5만 9천 가구가 신청했습니다.

신청 구역 47곳의 주민 동의율은 평균 90.7%, 가장 동의율이 높은 곳은 95.9%를 기록했습니다.

[김형동/분당 우성·현대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 : 특히 어르신들이 저희 단지에 많습니다. 그 어르신들 동의를 구하기가 굉장히 힘들었죠.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선도지구 지정에서) 충분한 결과가 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성남시는 다음 달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인데, 이후에도 단지별로 분담금이나 상가 이슈 등의 숙제를 풀어야만 재건축이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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