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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제재 대상 북한 미술품들, 네이버에서 불법 거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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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제재 대상 북한 미술품들, 네이버에서 불법 거래 중"
▲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

유엔 대북제재 대상이자 국내법상 금융거래 제한 대상인 북한 '만수대창작사'의 미술 작품이 국내 포털에서 버젓이 거래되고 있다고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이 밝혔습니다.

탈북자 출신인 박 의원은 네이버쇼핑에서 만수대창작사 소속 작가 A 씨의 '금강산 천불사 계곡의 백계수' 등 만수대창작사 작품 수십 점이 판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수대창작사는 1970년대 김일성 주석 지시로 만들어진 종합미술 창작사로, 2017년 북한의 핵 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는 '외화벌이 창구'로 지목돼 유엔 대북제재 대상에 올랐습니다.

만수대창작사는 또, 2016년 12월 금융위원회의 '금융거래 등 제한 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만수대창작사가 제작한 작품을 구입하는 등 금융거래를 할 경우, '공중 등 협박목적 및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위한 자금조달행위의 금지에 관한 법률' 즉 테러자금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박 의원은 밝혔습니다.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만수대창작사 소속 작가 A 씨의 작품

(사진=박충권 의원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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